그룹 프리스틴 주결경(周潔瓊·21), "中 재벌 2세와 열애설...소속사, 사실무근"

2019-03-03     박규진 기자

[박규진 기자]그룹 프리스틴의 중국인 멤버 주결경(周潔瓊·21)이 중국 재벌 2세와 열애설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부인했다.

3일 중화권 온라인 매체들은 주결경이 중국 부동산 재벌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의 아들 왕쓰총(王思聰·31)과 일본 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주결경의 중국 매니지먼트사 성찬성세(星燦盛世) 문화전매유한회사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보도는 근거 없는 억측으로 사실과 다르다"며 "루머를 삭제하지 않고 헛소문을 퍼뜨린다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성찬성세 측은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결경의 이미지를 손상시켰다”면서 “주결경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발표한다. 이 내용은 근거 없는 억측과 악의적인 루머로 사실과 크게 어긋난다. 당사는 제멋대로 루머를 퍼뜨린 해당 인터넷 사용자들을 엄중히 비난하고 경고한다. 이러한 소문을 즉각 삭제해달라. 이미 본 회사는 법률사무소에 전권을 위임해 단호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며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주결경과 열애설이 등장한 왕쓰총은 1988년생의 기업인으로 런던대학교를 나와 현재 프로메테우스캐피탈 대표이사와 바나나 프로젝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중국 최대 그룹 완다의 회장 왕젠린의 아들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인터넷 상에서 지나치게 돈을 과시하는 모습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왕쓰총은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胡潤)이 발표한 '1980년 이후 출생한 2016년 부자 리스트'에 20억 위안 이상 자산을 보유한 자산가로 등재된 인물이다. 한국 연예계에 관심을 보인 그는 2015년 미디어그룹 바나나프로젝트를 설립, 이듬해 걸그룹 EXID가 소속된 예당엔터테인먼트(현 바나나컬쳐)에 투자했으며 걸그룹 티아라와 친분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주결경의 한국 소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도 "대만에서 시작된 가짜뉴스가 조합된 것으로 보인다.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주결경은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해 데뷔조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다. 2017년 3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중국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