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헤세 전시회

삶의 위로를 건네는 치유의 그림들

2019-02-27     김지현

   당대의 최고의 문인이자 화가였던 헤르만헤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호반아트리움에서 열리고 있다.

                          호수골짝기 꽃이 심어진 정원(1928)

   헤르만헤세의 원화는 물론 다양한 영상 기법을 통해 재해석된

그의 작품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는 미디오 아트 전시회가 오픈했다.

   독일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헤세는 데미안, 수레바퀴 밑에서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탄탄대로를 가던 그에게 어려움이 닥친 것은 제1,2차 세게대전 시기,

전쟁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자국에서 정치적인 비난과 따돌림을 당했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울증에 시달린 그는 주치의 였던 카를 구스타프 융

의 권유에따라 그림을 시작했다.

                          클링조어 발코니(1931)

   헤세는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 속에 잇었던 응어리를 풀어내는데 열중했다.

전시는 헤르만헤세의 일대기에 따라 11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헤세의 초대를 시작으로 방황과 고통, 시링과 우정, 헤세뮤지엄, 평화와

희망 등의 테마를 따라 전시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덧 그의 삶에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해바라기 화단(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