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루트, '제3의 지방' 장기에 찐 살까지 빼준다…하루 권장량은?

2019-02-26     정연
(사진=채널A)

핑거루트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제3의 지방에 관한 놀라운 사실이 방송됐다.

제3의 지방이란 근막과 세포 사이사이에 지방이 쌓이는 것으로 당뇨뿐만 아니라 협심증, 치매 등 각종 무서운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전했다. 마른 체형이라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며 위험성을 강조했다. 허양임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방 세포 자체가 적었던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운동량이 적어지면 쉽게 내장 지방으로 쌓이고 장기 속으로도 지방이 쌓일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3의 지방을 제거하기 위한 식품으로 '핑거루트'를 소개했다. 핑거루트는 인도네시아 열대 우림지역에서 자생하는 생강과의 뿌리 식물로 사람의 손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핑거루트라고 불린다. 마늘, 생강과 같은 동남아시아의 향신 재료다. 

최근 핑거루트가 지방 세포 크기를 줄이는 '판투라틴' 성분이 들어있다고 밝혀지며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성분은 지방 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연구에 따르면 쥐에게 판투라틴을 투여했더니 지방량의 감소와 함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농도, 근육과 간 속에 있는 지방의 감소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핑거루트는 열이 많은 생강과 식물이다. 이에 열이 많은 사람이 과다 섭취하면 두드러기가 날 수 있다. 하루 섭취 권장량 1~3g을 지켜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