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니발효액, 먹으나 마나한 제품도 있어…잘 고르는 방법은?

2019-02-26     정연
(사진=네이버

노니발효액이 건강 관리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노니는 괌·하와이·피지 등 주로 남태평양 지역에서 서식하는 열대식물이다. 감자 모양의 흰 열매를 맺는다. 이 열매는 식품 및 약용으로 이용되는데 주스, 분말, 차 등으로 가공되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노니발효액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구매를 원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노니는 염증 억제, 항암, 면역력 증진, 피부 관리, 독소 배출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니발효액과 같은 액상 제품은 구입시 추출과정을 잘 살펴봐야 한다. '한국조리 과학회지'에는 제조과정에서 높은 온도의 열을 가하면 영양분이 최대 100%까지 파괴된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100℃의 온도에서 노니의 비타민C의 파괴율을 확인한 결과 70% 이상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됐다. 이에 노니발효액을 구입할 시 반드시 '저온'에서 추출한 것을 구입하라고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