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아닌 ‘더블폰’ 내놓은 lg v50, 트렌드와 상관없는 나만의 길?

2019-02-25     정연

-휴대폰 시장 트렌드 역행? LG V50 남다른 행보 

LG

LG가 V50을 내놓고 전투 태세에 돌입했다.

다만 제품은 삼성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LG전자가 휴대폰 새 모델인 V50씽큐를 현지시간으로 24일에 선보였다. 가장 큰 변화는 5G 상황에 맞춘 속도와 듀얼 스크린이다. 

앞서 삼성과 중국 화웨이는 폴더블폰을 내놓았다. 접는 방식이 다를 뿐 스크린을 접는다는 기존 폰과의 차별화는 확실하다. 휴대폰 시장의 트렌드가 폴더블로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삼성이 접는 스크린을 내놓아 넓게 화면을 볼 수 있게 했다면 LG는 큰 화면을 볼 수도, 혹은 따로따로 사용할 수도 있다. 탈착이 가능하게 만들어진 폰으로 마치 2개의 폰을 갖고 있는 효과를 준다.  

폴더블폰이 아닌 더블폰인 셈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큰 화면으로 게임과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