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사살, 권총 든 채 찾았던 사람은…승객은 전원 탈출 ‘천만다행’

2019-02-25     정연
승객

납치됐던 방글라데시 여객시에서 승객 전원은 탈출에 성공했으나 용의자 사살됐다. 

비행기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외신 등은 24일(현지시간)방글라데시 항공기에서 한 승객이 납치를 시도해 비상착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항공기 안에는 무려 150여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도 승객과 승무원은 다친 사람 없이 전원 탈출했다. 

신원 불명의 이 용의자는 특공대원들과 대치 끝에 사망했다. 용의자가 권총을 가지고 있었고 총격이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같은 행동을 저질렀는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밝혀진 게 없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해 보였다는 보안 당국의 의견은 있었다. 그가 총리와 자신의 아내를 찾았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영화 속에서나 일어난 법한 일로 생각했던 비행기 납치는 이전에도 일어났다. 불과 한 달 전이다. 러시아에서 한 40대 승객이 술에 취해 비행기를 납치하려는 시도를 한 적이 있었다. 아프가니스탄으로 몰고 갈 것을 요구한 상황. 조종사가 긴급 기지를 발휘해 비상 착륙을 했고 그 결과 승객들이 무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