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팬 감쪽같이 속인 사연? 이사강 보자마자 ♥ 빠졌다면서

2019-02-23     정연
(사진=론

 

알고 나니 보인다. 론이 팬들을 감쪽같이 속여왔다는 것 말이다. 이사강과 결혼하기까지의 뒷 이야기가 마침내 드러났다.

론은 지난 22일 처음 방송한 MBN '모던패밀리'에서 "영화제에서 첫 눈에 반해 '이 사람의 왕자님이 되어야겠다' 생각했다"며 인생의 동반자가 된 이사강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때는 2017년 7월 13일, 제21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식이었다. 론과 이사강이 함께 참석했다.

당시 현장에는 레드카펫를 밟는 론을 보느라 팬들도 몰렸다. 이에 론 역시 빅플로 공식 SNS 계정에 영화제 참석 비하인드를 공개한 바 있다. 당일 차 안에서 촬영한 셀카를 통해서다.

이렇듯 론은 영화제에서는 이사강을 만났고, 마음의 동요를 느꼈다는 사실을 완벽히 감췄다. 이사강을 만난 이후에도 론의 개인 SNS 계정에는 오히려 팬 사랑이 가득했다. 이사강과의 만남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에도 강아지와 디제잉하는 모습의 영상을 올려 팬들을 기쁘게 한 론이다. 이 외에도 팬들의 인사나 질문에 론이 직접 답해주는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티내지 않았다. 열애설이 보도되기 직전까지도 말이다. 오히려 론은 팬들에게 맛집을 추천하고, 팬들의 후기글에 친절히 답했다. 일부 아이돌 가수가 열애 과정에서 이를 대놓고 드러내며 팬들에 실망을 안긴 전례가 있다. 하지만 론은 달랐다. 팬들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