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보다 폭언이 더 해롭다' 조현아 동영상, '아이 모습 보면 남편도 마찬가지'

2019-02-23     정연
(사진=채널A)

이른바 '조현아 동영상' 등장했다. 아동학대 논란이 일어나는 등 파장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22일 오후 한 여성이 아이에게 소리지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됐다. 동영상 속 여성은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로 추정되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동영상 속에서 조현아로 추정되는 여성은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을 향해 "밥 먹기 전에 단 것 먹이지 말랬지, 그래야 애비야"라며 폭언을 쏟아냈다. 또 아이를 향해 영어로 "너 내가 밥 먹기 전에 젤리 먹지 말라고 했지"라며 소리를 질렀다. 아이는 엄마의 소리에 귀를 막고 있다.

귀를 막은 아이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아이에겐 젤리보다 엄마의 폭언이 더 해롭다"며 비난했다. 또 "목소리를 들어보면 소리를 많이 질러 성대결절이 온 듯하다"며 평소에도 비슷한 상황이 많았음을 추측하기도 했다.

또한 남편이 이 동영상을 공개한 것이 맞다면 남편도 마찬가지라는 반응도 따랐다. "아이가 손으로 귀를 막는 모습을 봤다면 아이를 위해 동영상 공개를 하면 안됐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엄마를 망신주면 안된다"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