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사관학교, 사상 최대 5천명 몰린 청년창업자로 창업열기 재확인

서울 8대 1, 경기북부 7.5대 1, 부산 7대 1 등 높은 경쟁률 기록 22일 청년창업사관학교 제8기 402명 졸업식 개최

2019-02-22     전준영 기자
청년창업사관학교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SBC)이 모집한 제9기 청년창업사관학교에 5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청년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확인시켰다.

중진공은 지난 8~20일까지 제9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5000여명이 접수를 완료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설립 이래 최대 인원으로 최종 마감일인 20일에는 4000여 명의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때, 온라인 신청서 업로드가 지연돼 당초 마감시간을 두 차례 연장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지방창업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개소에서 전국 17개소로 확대하면서 지역별 모집에 따라 △서울 8대1 △경기북부(파주) 7.5대1 △부산 7대 1 △강원 5.5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신청한 9기 입교생은 서류심사와 프리젠테이션 평가 등 엄격한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1000명이 선발되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창업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이내, 최대 1억원의 정부보조금과 사무공간, 제품제작 인프라, 코칭, 교육, 판로개척 등 원스톱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22일에는 안산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8기 입교생 402명에 대한 졸업식이 개최됐다.

이날

이날 졸업식에는 아키드로우 등 18개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3기 졸업생인 장성은 대표와 김대익 대표가 선배 및 졸업기업 스피치로 선·후배 기업간 협력을 다짐했다.

아울러 △청년 CEO 가족의 응원 편지 낭독 △청년CEO의 난타공연 △청년 C대의 비상을 기원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행사와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 16개 혁신제품 전시회도 개최됐다.

이상직

이상직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이번까지 2400여명의 졸업생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청년 기술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이번에 선발하는 9기 입교생도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으로 제2의 토스, 직방, 힐세리온 같은 유니콘기업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