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의 ‘꽃청춘’ 경력자가 본 ‘트래블러’의 차별점? 3년 전 선택 반복한 배경

2019-02-22     정연
(사진=JTBC

배우 류준열이 ‘트래블러’로 ‘여행꾼’의 매력을 선보인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에서는 류준열이 쿠바에 도착해 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준열은 평소 여행을 즐기기로 소문난 연예인. ‘트래블러’에 앞서서는 나영석 PD의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에도 출연한 전력이 있다.

당시 류준열은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 등과 아프리카로 떠났다. 아프리카는 익숙하지도, 여행을 하기 편한 나라도 아니다. 하지만 류준열은 ‘꽃청춘’의 시그니처인 ‘납치’를 통해 갑작스럽게 타지에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여행 노하우를 방출하며 야무지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런 류준열은 3년 후 ‘트래블러’에 합류에 쿠바로 떠나게 됐다. 두 예능은 비슷한 주제를 갖고 있지만 명백한 차이점이 있다. 그것이 바로 류준열이 다시 한 번 여행예능을 택하게 만든 배경이다.

이와 대해 류준열은 ‘트래블러’ 제작발표회에서 “여행지의 정보를 알고 준비를 하는 게 여행의 반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쿠바에 가서 먹고 즐기는 것에서 더 나아가 쿠바는 나라 자체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곳이어서 준비한 것들을 직접 마주했을 때 두세 배 크게 다가왔다. 제작진이 요구한 바도 전혀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관찰예능처럼 24시간 카메라가 붙어있다는 느낌보다 여행 자체에 포커스를 둔 느낌이었다”라고 ‘꽃청춘’과 차이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