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고미호 시어머니 악마의 편집 아닌 '실제상황', '남편 월급과 시집살이는 비례한다'

2019-02-21     정연
(사진=MBC)

고미호-이경택 부부이 악마의 편집을 논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21일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방송됐다. 명절음식을 준비하는 고미호-이경택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의 일상을 영상으로 보기 전 스튜디오에 나온 고미호-이경택은 '악마의 편집'을 언급했다. 하지만 시청자의 반응은 '글쎄'라는 것.

고미호는 지난 주 방송을 본 시어머니가 "나 원래 착한데 무섭게 나온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경택 역시 "저건 좀 아닌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이현우는 "그렇죠..."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착하다는 시어머니는 이날 방송에서 고미호에게 "명절에는 시댁에 먼저 간 다음에 친정에 가서 세배를 해야 한다" "나때는 더 심하게 시집살이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다른 며느리 출연자들은 "시어머니들의 레퍼토리다"라며 웃었다.

또한 아들 이경택이 돈을 많이 벌어오지 못하는 것을 언급하며 "아들이 돈을 많이 벌어오면 좋겠다" "돈을 많이 벌어오면 며느리에게 할말을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당하게 시집살이를 시키겠다는 뉘앙스로 보였다. 이를 들은 고미호는 당황해하며 "남편에게 돈 많이 벌지 말라고 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