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유한대 졸업식에 간 까닭은 유일한 설립자 때문

2019-02-21     정연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이 유한대학교 졸업식을 찾아 화제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유한대학교 졸업식을 찾아 축사를 진행했다. 대통령이 전문대를 찾아 축사한 것은 2번째 있는 일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도전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졸업생들을 격려를 건넸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한대 졸업식을 찾아 축사한 이유는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유일한 박사의 발자취가 새 정부가 가고자 하는 길과 맞아 떨어져서라고 밝혔다. 

유일한 박사는 기업인으로 유한양행의 창업주이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다. 1995년에는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유일한 박사는 국가 및 사회 공헌에도 힘쓴 인물이다. 대한민국 기업인 중 존경 받는 인물로 꼽힌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유일한 박사의 뜻을 물려받아 유한대학교를 설립,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유한대학교는 ‘인류평화를 위해 봉사하는 자유인’을 교훈으로 삼고 있다. 이는 유일한의 ‘기업에서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봉사정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