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 스치듯 지나친다, 특별출연한 배우들 많은 이유?

2019-02-19     정연
(사진=영화

영화 '1987'이 방영중이다.

19일 OCN에서 영화 '1987'이 방송되고 있다. 영화는 2017년 12월 개봉했으며 1988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루고 있다.

영화 '1987'은 스치듯 지나치는 배역 하나하나로 이루어져 있어 감독의 의도에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각 역할마다 분량이 길지 않았다. 이는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그해'라는 영화 포스트 문구가 대신해 준다. 한 명의 영웅이 큰일을 이룬 것이 아닌 개개인 모두가 뜻을 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박종철 열사로 출연한 여진구와 이한열 열사로 출연한 강동원도 특별출연이었으며 설경구, 문성근, 오달수, 고창석 역시 특별출연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현은 1987년 항쟁에 투쟁했던 실존인물로 특별출연에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