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과 36년' 칼 라거펠트 타계, 씨엘과 프랑스식 입맞춤 사진으로 눈길

2019-02-19     정연
(사진=씨엘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BBC는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칼 라거펠트는 오는 목요일에 밀라노에서 2019콜렉션을 선보일 예정이었기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라거펠트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미키 마우스 머리 모양을 닮은 검은 가체를 선보이는가 하면 한글이 새겨진 샤넬 재킷을 입고 공식 석상에 등장하기도 했다.

칼 라거펠트의 사랑을 받은 한국 스타들도 있다. 모델 수주는 2019년부터 '샤넬 뮤즈'로 활약하고 있고 그룹 투애니원 멤버 씨엘과 서스럼없이 지내는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014년 씨엘은 SNS에 라거펠트와 입맞춤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게시했다. 두 사람은 편안한 모습으로 애정을 표현하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칼 라거펠트는 1933년 독일에서 태어났으며 20세기 후반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디자이너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