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 잡은 건 금방인데’대구 화재 수십명 다친 까닭, 당시 상황 보니…

2019-02-19     정연
대구

-대구 사우나 화재로 2명 사망, 순식간에 번진 불

대구 화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구 도심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오늘(19일) 오전 대구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났고 이로 인해 60대, 70대 노인 2명이 숨졌다. 불씨는 빠르게 잡았으나 연기로 인해 사상자만 수십여명이다.

주상복합 건물이었기 때문에 불이 나면서 많은 주민들이 대피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사고 당시 영상만 보더라도 하늘이 검은 연기로 물들었다. 심각했던 상황을 짐작케 한다.

숨진 사람과 중상자는 남탕에서 확인됐다. 불이 났던 상황을 목격한 이의 말에 따르면 남탕 입구에서 불씨가 시작됐다고 알려진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좀 더 조사가 필요하다.

한편 이번 사고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급히 현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