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혁철, 베이징공항 도착...하노이로 출발할 듯

2019-02-19     전주명 기자

[전주명 기자]북한의 국무위원회 김혁철 대미특별대표가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한국 시간 오늘 오전 도착했다. 

김 대미특별대표는 이날 고려항공 JS 151편을 타고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1시간 만에 베이징 서우두공항 터미널 2에 도착했다. 공항 귀빈 라운지에 잠시 머무르던 김 특별대표는 1시간 뒤인 11시 40분쯤 공항 귀빈 주차장으로 나와 대기중이던 북한 대사관 차량을 타고 모처로 이동했다.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선 한국 시각 오늘 오후 4시 30분 출발, 하노이행 베트남항공 VN 513 정기편이 있다.

이에따라 김 대표는 이 비행기를 타고 하노이로 출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 대미특별대표가 이 스케줄을 이용한다면 하노이공항 도착 예정 시간은 베트남 현지 시각 18시 40분 이다.

김 특별대표는 하노이에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의제 협의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비건 특별대표는 아직 워싱턴에서 출발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내일쯤 출발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