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완치 불가능한 루프스 병…"환자 다수가 여성" 그 원인은

2019-02-12     정연
(사진=최준희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루프스 병을 앓고 있다. 이에 루프스 병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자신의 동영상 채널에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최준희는 자신이 루프스 병에 걸린 사실을 밝혔다. 최준희는 투병 소식을 전하며 "괴상하게 변해 너무 힘들다"라고 심경을 전해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최준희가 투병 중인 루프스 병은 젊은 나이의 환자 층에서 자주 발병되는 전신 자가면역질환이다. 특히 여성들에게 자주 발병되며 환자 중 9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루프스 병은 불치병으로 지속적으로 치료받아야하며 생명이 위독할 시 여러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면역억제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현재 루프스 병 환자들은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루프스 병에 대해 정확한 치료법을 찾아내지 못한 상황이지만 국내 연구진은 발병 원인에 대해 밝혀낸 상태다. 기초과학연구원 등 다수 연구진은 지난 2018년 루프스 병 발병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변이의 원인을 밝혀내는 성과를 올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체의 특정 면역세포인 T세포가 루프스 병을 유도하는 핵심 인자인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연구 결과로 국내 루프스 치료제 개발은 탄력을 받고 있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아나운서 정미홍, 행복전도사로 활동한 최윤희 등이 루프스 병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