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움직였으나 범죄'…김병옥, 보복성 정차에 당했나 의혹

2019-02-12     정연
(사진=SBS

배우 김병옥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2일 김병옥은 부천시 소재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병옥은 대리운전을 통해 집에 도착했으나 주차를 하기 위해 잠깐 차를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병옥은 음주운전 논란이 일자 즉각 입장을 발표했다. 김병옥 소속사 측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음주운전을 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김병옥이 대리운전 이용 후 아파트 단지 내부에서 주차를 위해 잠깐 움직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대리운전 보복성 정차에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리운전 이용 후 주차 시 추가요금을 요구를 거절해 보복성 정차를 당했다는 주장과 법원 판결 사례 등이 제기됐다. 한 작성자는 대리운전기사와 추가요금을 두고 다툰 뒤 도로 한복판에 차와 함께 방치당했다며 경험담을 풀어 놓기도 했다.

한편 김병옥은 극단 목화 출신으로 지난 2003년 영화 '클래식'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