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군인 4명 사망 원인 조사 방침…"범죄 현장에서 일어났다"

2019-02-12     정연
(사진=Hürriyet

터키에서 군인 4명이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터키 당국은 이들의 사고 원인을 자세히 밝힐 방침이다.

11일(이하 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 체크메쾨이 인근에서 군용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한 헬리콥터 내부에는 군인 4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이들은 사고 직후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언론 매체 Hürriyet 보도에 따르면 예를리카야 이스탄불 주지사는 "4명의 군인이 범죄 현장에서 사망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탄불 검찰청 역시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고에 대해 설명했다. 터키 검찰청은 해당 사고가 오후 6시 50분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발표에 터키 현지에서는 국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사망한 4명의 군인 외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스탄불 법의학 연구소는 사망자들의 장례식이 끝나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