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의 희망 아이콘' 정겨운 아내, 김우림 아버지 "영화 본다"는 딸의 말에 눈물

2019-02-12     정연
(사진=SBS)

배우 정겨운의 아내 김우림이 친정아버지를 울게했다.

11일 SBS '동상이몽2'에서 정겨운-김우림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난후 김우림 아버지가 눈물을 흘렀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겨운의 정체를 숨기고 있던 김우림은 아버지에게 배우 정겨운과 사귄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후 친정아버지는 연예프로그램을 통해 정겨운의 이혼했던 과거를 알게됐다고. 이에 아버지는 충격을 받았다. 그러던 와중 딸 김우림이 전화해 "영화보고 갈게"라며 말했다. 딸의 행복한 모습에 반대하면 안될 것 같아 아버지는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당시 아버지가 우는 모습을 처음 봤다고 말한 김우림은 "아버지가 우는 것만으로도 이 만남은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나는 오빠를 안만나도 된다고 말했다"고 정겨운과 헤어질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겨운은 미안한 표정으로 아내를 쳐다봤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정겨운에게 "정겨운은 희망의 아이콘이다" "우리의 꿈이다"며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겨운은 2017년 26세인 김우림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