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충돌 후 도랑에 빠진 車…'절 가던 할머니들' 2명 사망·3명 부상

2019-02-11     정연
(사진=전남

전라남도 구례군의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0대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나무를 들이받은 뒤 도랑으로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당시 승용차에는 운전자 포함 70·80대 여성 5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사고로 차에 탑승해 있던 5명 중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 3명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 5명이 사찰에 방문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 A씨를 조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는 한편 사고 목격자의 진술과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