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실점 0득점'…첼시는 태업 中, 맨시티 戰 패배 후폭풍

2019-02-11     정연
(사진=SPOTV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첼시는 계속된 경기력 저하로 태업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첼시는 아자르를 앞세워 맨시티 수비진 공략에 나섰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첼시 수비수들은 맨시티에게 여섯 골을 헌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첼시는 최근 3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첼시는 3연패를 기록하면서 열두 골을 내주고 한 골도 득점하지 못했다. 맨시티 전 6골 차 패배는 첼시의 총체적 난국인 모습을 보여주는 결과다.

첼시가 연패 수렁에 빠지자 선수단 태업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미드필더 캉테와 조르지뉴의 기용을 두고 선수단과 사리 감독 간 불화가 생겼다는 것. 다수 영국 매체는 사리 감독이 지금과 같은 전술을 고집할 시 선수단 태업이 장기화될 것이란 관측을 하고 있다. 선수단 장악에 실패한 사리 감독은 구단주인 아브라모비치와도 대화 한 번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경질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이날 패배로 첼시는 승점 50점을 기록해 챔피언스 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4위 진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