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후에도 불켜져있던 윤한덕 센터장 사무실…"부끄럽다"

2019-02-08     정연
(사진=JTBC)

중앙응급의료원에서 근무하던 윤한덕 센터장이 숨진 가운데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윤한덕 센터장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사실이 사흘 만에야 확인된 정황이 나왔다. 병원 직원들이 윤한덕 센터장을 마지막으로 본 것이 지난 1일 저녁이었던 것으로 보아 당일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 구체적인 사망 배경은 추후 최종 부검을 통해 파악될 예정이다.

인터넷 상에는 윤한덕 센터장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숭고하신 분을 잘 몰라 부끄럽다"며 말했다. 윤한덕 센터장의 사망 소식에 생전 그의 헌신도 알려졌다. 이에 "이번일을 계기로 우리나라 의료계가 발전했으면 한다" "윤학덕 선생같은 분들이 존경받아야하는데 이기주의에 빠져 이런분들의 숭고함을 모르는 현실이 답답하다" "지금 한국의 항공의료 체계는 윤한덕 선생이 거의 만들었다" "윤한덕 선생님 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며 네티즌들은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