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일본서 1만 6000원 품목, 韓 2만 4000원"…절반가로 지갑 공략

2019-02-07     정연
(사진=일본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파격적 할인 이벤트의 포문을 열었다. 일본 '해외직구'에 맞서 내수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7일 러쉬 코리아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프레쉬 세일 이벤트를 개시했다. 오는 11일까지 지속되는 해당 이벤트는 최대 50%의 할인폭으로 세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온라인스토어를 통한 할인 이벤트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다.

일본을 통해 수입되는 국내 러쉬 제품들이 해당 이벤트를 통해 이례적으로 일본보다 낮은 가격대에 선보일 거란 기대도 커지는 모양새다. 기존 정가 기준으로 국내 판매 제품들이 대부분 일본 판매가의 두배 가까운 가격으로 선보여 왔다는 점에서다. 일례로 온라인 스토어 기준 클렌저 품목인 '울트라블랜드' 45그램은 국내에서 2만 4000원, 일본에서는 한화 1만 6000원 가량에 판매 중이다.

관련해 러쉬 측은 "이번 세일 상품은 추가 입고 계획이 없으며 재고 소진 시 판매를 종료한다"라면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자 1년에 한 차례 진행하는 프레쉬 세일 이벤트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