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경기둔화 우려 속 하락 반전"

2019-02-05     최재현 기자

[최재현 기자]국제유가가  하락 반전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0달러(1.3%) 하락한 54.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 50분 현재 배럴당 0.31달러(0.49%) 내린 62.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공장재 수주는 전월보다 0.6% 감소하면서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일 탄탄한 고용지표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3% 안팎 급등한 탓에 가격 부담도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값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80달러(0.2%) 내린 1,31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