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대선 "나이브 부켈레 후보 당선…30년 양당체제 종식"

2019-02-04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엘살바도르 대선에서 제3당인 우파 국민통합대연맹의 나이브 부켈레 후보가 승리해 30년간 계속된 양당체제를 종식했다. 

현지시간 3일 치러진 엘살바도르 대선에서 37살의 나이브 부켈레 전 산살바도르 시장이 득표율 54%를 기록하며, 좌파 집권당과 우파 민족공화연맹의 양대 정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부켈레는 부패 척결을 위한 엘살바도르 반면책 위원회 설립, 사회 인프라 개선을 통한 이민 억제, 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