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눈, 넋 놓고 구경할 일 아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 속출

2019-01-31     정연
(사진=YTN

 


부산에 올해 들어 첫눈이 내렸다.

31일 오전부터 진눈깨비가 내린 부산은 일부에서 올해 첫눈이 몇 시간 째 내리고 있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 때문이라는 해석이 존재했다.

이번 겨울 북미에는 체감기온 영하 70도의 이례적인 한파가 몰아닥쳤다. 또한 지난 9일 사하라 사막에도 눈이 내렸다. 부산에 내린 이날 첫눈도 단연 이례적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상기후들에 대해 러시아 연방 수문기상이자 환경감시사업단 수장 로만 빌판드는 타스통신을 통해 “극단적인 기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지구온난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구온난화는 전 세계의 바다와 지표 부근 공기의 기온 상승으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산업화에 따른 이산화탄소나 메탄 등의 배출로 인한 삼림파괴와 환경오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