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폭행 사고 당일 '빅뱅 승리' 클럽에 있었다?…효연 인스타그램 사진 확산"

2019-01-31     정재헌 기자
승리

[정재헌 기자]클럽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일어난 당일날 업장 대표인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클럽에 있었는지를 두고 누리꾼들의 관심이 가중되고 있다.

그 와중에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11월 24일 인스타그램에 승리와 찍은 사진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효연은 지난해 11월 23일 버닝썬에서 열린 '타임 테이블' 파티에서 디제잉쇼를 열었다.

해당 파티는 지난 11월 23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인 24일 오전 5시 30분까지 진행됐다.

효연은 24일 0시 30분부터 오전 1시까지 디제잉쇼를 펼쳤다.

승리는 자신의 클럽에서 쇼를 펼친 효연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모 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에서 해당 클럽 이사를 비롯한 보안 요원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한 뒤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자신을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클럽 측은 "김 모 씨가 성추행을 했느니 안 했느니를 놓고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돼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와 때렸다"고 해명했다.

양 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클럽의 대표인 승리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향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찰청은 30일 전담수사팀을 꾸려 직접 수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