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일기인가 데스노트인가…꼭 그렇게해야먄 속이 후련했냐

2019-01-30     정연
(사진=MBC)

루나가 하루에 3-4시간씩 일기를 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가수 효린, 에프엑스 루나, 마마무 화사, 오정연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자신을 3년차 솔로가수로 소개한 루나의 에피소드가 화제가 됐다.

루나는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하며 "될 것도 안된다"며 솔직하게 말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에프엑스로 나왔으면 1위를 했을 곡도 솔로로 나오니 안된다는 것. 이런 상황을 이겨내고 멘탈 갑이 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공개했다. 바로 하루 3-4시간 씩 일기를 쓰는 것. 주로 어떤 내용을 쓰냐는 MC의 질문에 "입금이 안되면 회사 이야기를 쓴다" 또 "내가 오늘 정말 슬펐구나, 야식을 먹고 싶어지는 구나"라는 주제로 일기를 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일기인가 데스노트인가" "일기쓰나 핑계쓰나"라며 루나를 놀렸다.

루나의 일기는 곡으로 탄생되기도 했다. 지난 1월 4일 발표한 '운다고(Even So)'가 그것이다. 가사에는 루나가 썼던 일기 내용을 바탕으로 삶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는 희망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