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아랍에미리트 경기 본 한국 축구팬들, "다 졌다"

2019-01-30     정연
(사진=네이버)

 

카타르가 UAE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카타르는 30일(한국시간) UAE와 준결승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카타르는 4강에 오른 것 조차 최초였다. 더욱이 이 기록을 깨고 결승에 진출, 우승을 노리게 됐다.

경기 시작전 UAE가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것으로 예상됐지만 카타르는 전반부터 UAE를 몰아세웠다. 전반 22분, 37분에 이어 후반 35분과 후반 추가시간 총 4골을 성공시켰다. 경기가 끝난 후 국내 축구팬들은 "UAE는 경기도 졌고, 매너도 졌다"며 원성이 자자하다.

그도 그럴것이 UAE 아메드 선수는 경기 중 볼이 없는 지점에서 카타르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했다. 관중들의 매너도 다를 것이 없었다. UAE 관중들은 전반 실점 직후부터 경기장에 물병을 던졌다. 심지어 후반전에서 골을 넣은 선수에게 물병 세례를 하기도 했다.

인터넷상에는 "sk**** 똑같이 지는건데 매너있게 져라" "류*** 누가봐도 저 행동은 퇴장이다" "w****" 아랍에미리트 진짜 개최국맞냐?"라는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