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장 같던 중전의 변화→질투로 폭주한 폭군 여진구…왕이 된 남자 몇부작?

2019-01-28     정연
(사진=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속 진짜 왕 이헌이 질투에 폭주했다.

7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에서 이헌(여진구)이 궁으로 돌아왔다. 자신이 왕좌를 비운 사이에 일어난 중전(이세영)의 변화에 결국 화를 참지 못했다.

중전 유소운(이세영)과 이헌(여진구)는 중궁전 처소에서 담소를 나눴다. 유소운이 이헌에게 "낮에 무슨일 있으셨습니까?"라고 묻자 "얼음장같던 중전은 어디가고 따뜻한 기운으로 나를 어루만지려는 여인이 앉아있다"며 "내 이걸 기뻐해야 하나 슬퍼해야하나 이걸 모르겠소"라고 차갑게 대답했다. 이헌의 이런 말의 뜻을 알리 없는 유소운은 "이제는 기쁜 마음으로 중전의 도리를 다하고자 합니다"라며 "전하께서 이런 제 마음을 받아주신다면 신첩 더 없이 행복할 것입니다"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이헌은 "뭐가 기쁨이고 뭐가 행복인게요?"라며 화를 냈다. 결국 유소운을 강제로 눕혀 그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나는 아직 중전에게 아무것도 준 것이 없소. 내가 준적 없는 행복과 기쁨 따위는 당장 지우시오"라며 가짜 왕(하선)에 대한 유소운의 마음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헌은 유소운의 옷고름을 풀었다. 놀란 유소운은 이헌의 손을 잡으며 이를 거부했다. 유소운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걸까.

한편 '왕이 된 남자'는 16부작으로 28일 7회가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