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잡을수 없는 광기?…일본 인플루엔자 환자↑, 돌발행동 주의보

2019-01-26     정연
(사진=KBS)

일본 인풀루엔자 환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NKH 보도에 따르면 14일부터 20일까지 6일만에 환자수는 213만명에 달한다. 늘어나는 환자수만큼 돌발행동 사건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타미플루 약을 먹지 않아도 이상 증세가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2일 (현지시간) 일본 인플루엔자 환자로 알려진 30대 여자 회사원이 전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까지 일어나면서 불안감은 극도에 달했다. 이 여성은 기침을 하다가 선로로 추락했으며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초등학생이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사고까지 예상범주를 뛰어넘는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타미플루 등 인플루엔자 치료약을 먹고 이상증세를 보인 사례가 알려져 충격을 준 바 있다. 하지만 일본 인플루엔자 환자들의 경우 20%가 약을 먹지 않았는데도 문제의 행동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약의 복용 유무와 관계없이 이상증세가 일어날 수도 있는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NHK 보도에서도 인플루엔자 약과 이상행동 사이의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