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오늘 밤 카타르와 8강...비디오 판독 도입이 변수 전망"

[정연태 기자]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아시안컵 최대 복병으로 꼽히는 카타르와 8강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 공격수들의 빠른 스피드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

바레인전 이후 사흘만에 치러지는 8강전을 앞두고 대표팀은 오늘 컨디션 회복에 주력했다.

16강에서 연장 접전을 펼친데다 이재성 등 부상 여파로 주전 선수들의 체력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태이다.

벤투 감독은 마지막 훈련의 강도를 조절하며 카타르전을 준비했다.

빠른 스피드가 카타르의 최대 장점이어서 우리의 체력 저하는 자칫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 팀에는 기술 좋은 선수도 많고, 빠른 선수도 많습니다. 우리에게 아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피드를 앞세운 카타르는 이번 대회 4경기, 11골로 출전국 중 최다득점을 기록해 복병으로 떠올랐다.

선수들의 공간 침투 능력도 뛰어나 우리 수비진은 뒷공간을 내주지않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승부차기 상황까지 염두해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8강전부터는 비디오 판독이 도입돼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