윾튜브 향한 네티즌들의 무자비 신상 털기…"거주지 까지 확인"

2019-01-23     정연
(사진=윾튜브

인기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윾튜브'가 과거 발언 등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윾튜브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나섰다.

23일 윾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발언을 사과하는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윾튜브는 "과거 세월호, 천안함 등을 비하하는 발언을 전부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윾튜브가 과거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러 게시글을 작성했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윾튜브 신상 털기에 참여했다. 네티즌들은 윾튜브의 과거 게시글, 영상 등을 검색해 그가 '풍동'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한 네티즌은 윾튜브가 거주하는 지역의 아파트 거래 내역을 알아내 그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동, 호수까지 나열하기도 했다. 무자비한 신상 털기에 윾튜브는 "악플러와 신상 유포자들을 법적 조치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윾튜브는 얼굴을 가린 채 시사평론을 해오며 유튜브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80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머저장소'의 운영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