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건강이야기] 젊은층 노안교정술 문의 증가, 주요 원인 2가지

2019-01-22     정욱진 기자

노안은 중년층 이후 노화 현상으로 인해 발병한다고 알려진 시력 저하 증상이다. 특히 또 다른 안구 질환인 백내장과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는 사례가 많다.

문제는 이러한 노안 현상이 30대 젊은층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사람들은 단순 시력 저하 현상으로 여겨 안과를 찾았다가 정밀 검사 후 노안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젊은층 노안은 도대체 어떤 이유로 나타나는 것일까? 이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과다 사용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한 연구팀 조사에 의하면 컴퓨터 사용 시 평소 1분에 20번 정도 깜빡여야 할 눈꺼풀을 6번 정도만 깜빡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컴퓨터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눈이 긴장하여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처럼 컴퓨터 작업이 일상화, 보편화된 사무직 직장인이라면 반복되는 업무 패턴으로 노안 증상이 더 일찍 찾아올 수 있다.

휴대 기기의 발달은 눈의 피로를 높이는데 핵심적인 요소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휴대기기는 가까운 거리에서 화면을 봐야 하기 때문에 눈 부담을 증가시킨다. 이는 곧 시력 저하 현상 및 노안의 원인이 된다. 스마트폰 LED 화면에서 나오는 푸른 가시광선은 파장이 짧아 눈의 피로를 더욱 가중시킨다.

따라서 젊은층 노안을 예방하고 싶다면 전자기기 사용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사무직 직장인이라면 50분 작업 후 10분 휴식이라는 패턴을 고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