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홍정호, 임대 1년 연장...아시아 챔피언 오르고 싶다"

2019-01-21     정성남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21일 국가대표 출신 중앙 수비수 홍정호(30)와의 임대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홍정호는 중국 장쑤 쑤닝에서 뛰다 지난해 1월 임대로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 25경기에 출전해 리그 최소 패(4패)와 최소 실점(31점)에 힘을 보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도 5경기에 나서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전북은 "이번 시즌 트레블 달성을 위해 홍정호는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다"면서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 원소속팀 장쑤와 임대 연장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홍정호는 "전북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쁘고, 한 번 더 우승의 기쁨을 느끼고 싶다"며 "작년에 이루지 못한 아시아 챔피언의 타이틀을 얻고, K리그1 3연패도 꼭 달성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