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조개구이 맛집

수민이네집

2019-01-19     송이든

조개구이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나름 해운대 청사포에서 소문난 맛집을 찾아갔다.

근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걱정이 되었다. 8시가 넘어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어서 말이다.

그러나 걱정이 넘쳤는지 막상 찾아간 그곳은 밖에 있는 테이블까지 사람들이 차 있었다.

그곳은 청사포에 있는 '수민이네집'이다.

 

1층에 자리가 없어서 이층으로 올라갔다. 바다가라서 그런지 좀 추웠다.  이층으로 올라가려는데 벽면에 붙어 있는 사인들이 보인다. 꽤 많은 연예인들이 왔다 갔는지 친필사인들이 붙어 있었다. 모둠세트를 시켰나,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에 주문을 끝낸 상태였다.

그리고 나온 조개와 새우, 장어까지 나왔다.

우선 메인을 구워 먹기로 하고 새우랑 장어는 나중이라 미루어 두었다.

누구나 조개껍질채 구우면 조개껍질이 타면서 튀는 경우가 많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 조개를 다 호일에 담고 조개껍질을 덮어놨다. 조개를 구워 먹고 전복까지 불에 올렸다.

조개를 다 먹은 후 우리는 새우도 굽고, 장어도 구워 다양하게 먹었다.

근데 이집은 저 열무김치가 예술이다. 손이 자꾸 가서 세번이나 더 시켜먹었다. 그리고 라면까지 시켜 저 열무김치에 먹으니 정말 맛깔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