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방학이 생긴다면...

따듯한 나라로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2019-01-15     가즈아

어른이 된 저에게 지금 방학이 주어진다면...


가족들과 따듯한 나라로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저희 아버지의 건강이 많이 좋지 않습니다.

암에 걸리셨거든요.

온몸에 전이가 되어 수술조차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올해를 넘길 수 있을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일지 모르는 가족여행을 가고 싶네요.

아버지가 현직 근무를 하셨을 때는


언제 생길지 모를 비상대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고,

은퇴를 하신 후에는

 

제가 먹고 살기가 바빠서 마음되로 일을 쉴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동료들에게 양해를 구해서 몇 일간 휴가를 내어도
 

아버지의 체력도 약해지셔서

암에 걸리기 전에 말씀하셨던 따듯하고 물이 깨끗한 나라의

장거리 여행은 더 더욱 힘들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신 분은

가능하시면 가족들과 여행도 많이 다니시며 추억을 많이 쌓아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저 처럼 후회하실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