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2019-01-15     michael

[ 지식 ]


배웠으면 배운 만큼 말하고 행동하라. 머리에는 든 것이 많아서 지식인로 불려지고 있는데 말과 행동이 그렇지 못한 사람은 무식해서 무식한 행동을 하는 사람보다도 더 정나미가 떨어진다.

 지식은 반드시 말과 행동과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 머리 속에 들어간 지식이 고급이면 말과 행동도 고급스러워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세상을 이롭게 하고 인격을 빛내는 참지식이 된다. 지식 따로 말 따로 행동 따로 하는 지식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두뇌 속에 쌓인 지식이 도서관에 버금간다 해도 말주변이 없고 경거망동한 행동을 한다면 보기 좋게 위선자가 되고 만다.

 시험에서 100점 맞았다고 해서 곧바로 지식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명문 대학을 나오고 유학을 다녀왔다고 해서 존경받는 지식인인 것도 아니다. 진정한 지식인이란 지식을 많이 실천하는 사람이다. 도로를 횡단할 때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통해서 건너야 된다는 지식을 두뇌에 담고 있다면 실제로의 행동도 그렇게 해야 지식인이 되는 것이다.

 좋은 지식을 두뇌 속에만 넣어 놓고 묵혀서는 안 된다. 지식은 단순히 두뇌 속에 저장해 두기 위해서나 학문을 하기 위해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지식은 말하고 행동하는 지식이며, 말과 행동으로 표현되어야 하고 타인에게 무한정 전달되어야 한다. 지식이 두되 속에만 머물러 있어서 말이나 행동에 변화를 가져다 주지 않는다면 지식으로서의 가치는 사라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