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정현, 짜릿한 勝…세계가 인정한 '위기관리능력 甲' 증명

2019-01-15     정연
(사진=JTBC3

정현이 2019 호주 오픈에서 가슴 졸이는 역전승을 거둬 위기관리능력에서 탁월함을 드러냈다.

정현은 15일(현지시간)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에 역전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날 정현은 2세트까지 0대2로 패배하면서 탈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그러나 그는 3세트부터 내리 승리하며 3대2를 기록했다. 정현은 이날 3세트부터 서브 실수를 급격히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위기관리능력을 보이며 3시간 37분 접전 끝에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정현은 작년 프로테니스협회(ATP)가 선정한 위기관리능력 1위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현은 위기관리지수에서 247.6점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위기관리 지수는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살리는 확률과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몰렸을 때 이를 막아내는 확률, 타이브레이크 승률, 마지막 세트 승률을 골자로 한 수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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