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VR 프로젝트 ④ VR기업 ‘알파서클’ + 문화예술기관 '예술의전당'

공연/전시 문화의 혁신을 꾀하다 예술의전당 VR

2019-01-15     정욱진

SAC on VR」은 미래지향적 VR기술을 고유의 문화예술 영역에 접목하여, 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2D 비디오 중심의 콘텐츠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작품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360도 3D VR기술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구현한다. 대상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연극 <인형의 집>과 캘리그라피 전시 <청춘의 농담>이 선정되었다.

<인형의 집>은 헨릭 입센의 대표작 중 하나로 러시아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를 통해 재탄생된, 연극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의 해방을 다룬 작품이다.

또한 49명의 청년 서예가가 참여한 <청춘의 농담>은 반듯하고 엄숙하게 잘 쓴 글씨를 다루던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작가 개개인의 개성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서예 전시이다. 

 

두 콘텐츠 모두 일반적인 3D VR 대비 7배에 달하는 고화질의 영상으로 선보이게 되며 더불어 현재 개발 확보 중인 전용 UX를 통해 가상공간에서도 자연스럽고 편의성 높은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VR 기업 알파서클 +'예술의전당'

「SAC on VR」 프로젝트는 알파서클(AlphaCircle)과 예술의전당이 함께 팀 브로드웨이(VRoadway)란 이름으로 참여하였다. 참고로 팀명은, 세계적 공연 플레이스인 뉴욕 브로드웨이(Broadway)와 같이 우수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들을 VR 공간에서 구현하고, 이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알파서클의 포부를 담고 있기도 하다.

알파서클은 독보적인 실감 VR 영상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몇 안 되는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VR 영상 엔진 및 재생 솔루션 개발과 VR 영상촬영 및 편집 등을 담당하였다.

예술의전당은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기관 중 하나로서 금번 작품을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 2종을 비롯, 제작을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였다. 이번 「SAC on VR」 프로젝트는 두 전문집단의 협업을 통해 미래의 공연/전시 관람 문화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화예술계와 VRAR 산업계의 「협력과 융합의 場」으로 마련된 경기도 「ART & VR」 전시 참여 팀을 소개함으로써 VRAR 新기술의 이해 확산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