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여야3당 대표 정례회동 ··· 올해 주문은 협치

 - 국회의장, 여야3당 대표 정례회동  -나경원 “여당 돼지해 맞아 안 돼지 하지 말고 돼지 돼지 하면 좋겠다” 하자 - 문희상 “돼지 돼지 자꾸 하지마라” 맞받아쳐 좌중 웃음 바다

2019-01-14     신성대 기자

14일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올해 첫 정례회동을 갖고 1월 임시국회 소집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정례회동에 앞서 문의장은 노동단체, 장애인단체, 다문화 단체등골고루 섞어 대통합단체를 할려고 한다여기에 계신분들(여야 3당 교섭단체)은 필히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불참하면 “1년내내 미워할거다는 우스게소리로 당부하며 협치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올해도 우리 민주주의가 꽃피우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100주년을 맞아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한해가 되었으며 한다말하며 지난 70년만에 올해도 한반도 평화가 더 크게 진전 될 것으로 기대한다밝혔다. 이어 작년에 여야가 힘들고 어려웠지만 참 많은 일들을 했다고 생각한다민생과 국가 미래를 위해서 여야가 서로 존중하고 양보하면서 성과가 많은 한해였다고 평가한다고 주장하며 이어 올해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정치인들이 언론의 목소리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국회가 정말 국민의 목소리를 잘 받들어서 할 일을 해야 된다민생경제를 잘 챙기는 한 해가 되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영표 대표가 대화와 타협을 말씀하셨는데 대화와 타협을 할려면 만나야 되는데 국회를 열어주지 않아 아쉽다며 뼈있는 조크를 했다. 야당의 요구에 돼지해를 만나서 안돼지 안돼지가 아니라 돼지돼지 해주면 좋겠다고 말하자. 이를 듣고 있던 문희상 의장이 나경원 대표의 말을 받아치며 돼지 돼지 자꾸 하지마세요하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나 대표는 그렇게 해 주십사 한다"고 말하며국회가 자주 열리지 않고 상임위가 열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매우 우려를 표한다고 꼬집어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가 되고 생산적인 국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러기 위해선 서로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각 정당인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법안들을 어젠다를 전부 꺼내놓고 큰틀에 합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 올해 연초에 큰 틀에서 정치적 합의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새로운 협치의 역사를 써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한한바 있다.”며 이어 대통령께서 올해 여..정 상설협의체를 조속한 시일내 개최하라는 점에서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협치뿐만 아니라 일하는 국회가 되기 위해서는 각 해당 상임위, 본회의 이런 회의들이 수시로 열려야 된다.”여야간의 합의에 의해 진행되다보니까 최근에는 여당의 반대로 회의들이 열리지 못하고 있어 이런 점이 안타깝게 생각한다꼬집어며 홍대표께서 책임감있는 정치를 한다고 말씀을 하니까 기대를 가지고 서로 잘 의논해서 해나가도록 하겠다.” 강조했다.

 

이후에 열린 오늘 회동에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김태우·신재민 특검법 처리와 선거제 개혁 논의 등을 위한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만큼, 1월 임시국회를 추가로 열 필요는 없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희상 의장은 회동에 앞서, 올 한해 한반도 평화와 민생경제, 정치개혁 등을 위해 정치권이 하나가 돼야 한다며, 여야에 협치를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여야 3당 원내대표들도 한 목소리는 협치를 주문했다.

 

신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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