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방송서 꼬집은 '회사 문제' 눈길, 검찰 KT 압수수색으로 딸 낙하산 여부 가린다

2019-01-14     정연
(사진=연합뉴스TV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 딸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T 압수수색에 나섰다.

14일, 검찰의 수색에 김 전 원내대표 딸에 대한 의혹이 밝혀질 지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는 딸을 둘러싼 의혹이 자신을 음해하려는 공작이라 주장했다. 기자회견까지 열어 특혜채용 의혹을 받는 회사에서 딸에게 보낸 입사 확인 메일을 복사한 것과 회사 단체 활동에 딸이 함께한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근거로 제시한 바다.

특히 김 전 원내대표는 방송에서 딸의 회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을 정도. JTBC '적과의 동침' 때 딸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던 그는 딸의 주량을 묻는 MC들에게 "부전자전이라고 하필 그 회사는 무슨 회식을 그렇게 많이 하는지 우리 딸애가 술을 자주 마시고 들어온다"고 아버지로서의 가질 수 있는 불만을 털어놓은 바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방송에서 말할 정도였으니 "거리낄 것이 없었다", "결백한 것"이라는 등 신뢰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방송에서 이같은 점을 언급한 때가 딸이 회사에서 비정규직에서 벗어난 즈음이라며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않는 이들도 존재한다.

이처럼 추측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기에 여론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 정치권 전반적으로 고질적으로 불거지는 취업 특혜와 관련, 의혹이 일어날 수 있는 일 자체가 사라져야 한다고 성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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