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정상적 출석 없이 졸업...김상돈 의왕시장·비투비 육성재 학위 취소"

2019-01-14     안수현

[안수현 기자]정상적으로 출석하지 않고도 무사히 대학을 졸업한 김상돈 의왕시장과 '비투비' 육성재 씨 등 인기연예인에 대한 학위와 학점이 모두 취소됐다.

교육부는 전남 나주 동신대 감사 결과 김 시장과 아이돌그룹 가수들이 정상적으로 수업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련자의 학위와 학점을 취소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신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과정에 부실 출석 의혹이 제기됐던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서는 자료가 남아 있지 않고 공소시효도 지났다며 별다른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교육부는 학사비리 의혹이 제기된 부산경상대 감사 결과 2016년부터 3년 동안 301명을 부정 입학시킨 사실이 확인돼 총장 파면과 입학실장 해임 등 28명에 대한 징계를 통보했다.

교육부는 동신대와 부산경상대에 대한 감사결과에 따라 추가로 대학재정지원사업 사업비 감액 등 제재 조치를 하고 관련자 수사 의뢰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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