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역 흉기 난동, 대치 중에도 담배 피운 십대 '속수무책'…결정적 순간 '아찔'

2019-01-14     정연
(사진=MBC

 

암사역에서 벌어진 10대 흉기 난동 사건이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서울강동경찰서는 저녁 7시경 암사역 앞 인도에서 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난동을 부린 19세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친구와 싸움이 벌어지자 흉기를 꺼내 허벅지를 찌르고 위협을 가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그는 경찰이 출동한 이후 대치상황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등 불량한 태도로 난동을 멈추지 않아 시민등 불특정다수도 불안감에 떨어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을 쐈으나 결정적 순간 먹통이 되면서 A씨가 흉기를 든 채 시민들 사이로 뛰어가는 등 더 큰 화를 부를 뻔해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암사역 흉기 난동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자 경찰 초기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범인을 제압할 수 있도록 경찰 공권력을 더 강화해야한다는 의견이 함께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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