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이 총리 시절 들은 말… 한국당 입당키로 하며 '눈길'

2019-01-12     정연
(사진=JTBC

 

황교안 전(前)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12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황교안 전 총리는 최근 입당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황교안 전 총리가 한국다아 입당 시기를 협의하고 있는 것이 확실시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한다. 황교안 전 총리가 앞서 국정농단 논란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던 박근혜 씨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내며 '친박 인사'로 분류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5년 황교안 전 총리가 신임됐을 당시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JTBC '썰전'에서 "남자 박근혜"라는 수식을 사용한 적이 있다.

이철희 의원은 그 이유로 황교안 전 총리가 당시 청문회에서 보인 태도를 꼽았다. “꼿꼿한 자세로 말씀을 또박또박 차분하게 하는 영상을 보면서 ‘아 저 분은 남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어 이철희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면 말을 길게 안 하지 않았나. 또박또박 당신 얘기만 하고 끝내버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저래서 (황교안 총리를) 좋아하는 구나 싶었다. 태도를 시비 걸 생각은 없다. 비슷하다는 것만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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