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릴, 글로 전자담배 삼국지에서 춘추전국시대로?

2019-01-12     김현주

궐련형 전자담배는 지난해 약 7,900만갑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담배시장 점유율을 11% 차지하고 있다. 시장 규모의 빠른 성장과 낙관적인 전망으로 인해 업계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업계의 선두주자인 한국필립모리스와 KT&G는 배터리 성능과 연무량 등을 보완한 신제품들을 내놓으며 경쟁을 더했다. 국내 1위 한국필립모리스는 연타가 가능한 '아이코스 멀티'를 출시했고, 2위 KT&G는 액상카트리지를 적용한 '릴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그리고 3위를 차지하고 있는 BAT코리아는 냄새를 최소화하고 풍미를 극대화한 한정판 모델 '글로 레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계 프리미엄 궐련형 전자담배 업체 죠즈(jouz)가 전자담배 기기 브랜드로 오는 17일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고 한다. 죠즈(jouz)는 지난 6월 일본에서 론칭한 궐련형 전자담배 업체로 4개월 만에 러시아 시장과 한국시장에 잇따라 진출한다. 별도의 전용 스틱은 없으며 국내 판매 중인 히츠 전체 라인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죠즈(jouz)의 가장 큰 특장점은 배터리이다. 별도 충전기기가 없는 일체형 제품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20개피까지 연타가 가능하고, 스틱당 평균 4분 사용이 가능하다. 죠즈(jouz)는 업체 최고 엔지니어 인력을 구성하여 자체 기술 개발했다.

기기 중앙의 싱글 버튼으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얼룩과 스크래치에도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그리고 12개월 보증기간 동안 1:1 무상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죠즈20(jouz20)은 정식 출시일인 오는 17일부터 전자담배 판매전문점 등 전국 300개 오프라인 매장과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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