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축구 "한국, 필리핀에 1-0 '진땀승'...황의조 결승골"

2019-01-08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59년만에 아시아 축구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필리핀에 진땀승을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약체인 필리핀을 상대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다 후반 22분 황의조가 결승골을 터뜨려 1대 0으로 이겼다.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조현우가 아닌 김승규를 주전 골키퍼로 선택했다.

포백에는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이용이 섯다. 중원에는 기성용과 정우영 그리고 구자철이었고 황희찬과 이재성이 측면에 자리하고 황의조는 원톱으로 나섯다.

이날 한국은 크게 긴장한 탓인지 졸전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고 특히 전반전에는 많은 패스미스로 경기 흐름을 끊었으며 상대 문전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에서 한국은 구자철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또한 부상으로 기성용도 황인법으로 교체되었다.

후반 22분 이청용의 키패스와 황희찬의 저돌적 쇄도 후 나온 컷백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골을 기록했다. 이 후 한국은 다득점을 위해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더 이상의 골을 넣지 못하고 1-0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필리핀전의 승리로 한국은 승점 3점을 확보했지만, 키르기스스탄을 2대 1로 꺾은 중국에 다득점에서 밀려 조 2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오는 12일에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을 치르고 16일에는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