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차관, "탈북민 정보 해킹 유출...관리 감독 강화"

탈북민들, 개명·주소이전 등 정부에 개인정보 변경대책 요청

2019-01-07     전주명 기자
천해성

 

[전주명 기자]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6일 탈북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경북 구미 소재 경북하나센터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탈북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탈북민들은 해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개명, 주소 이전 등 개인정보 변경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요청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이에 천 차관은 해킹 사고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앞으로 하나센터를 포함해 탈북민 관련 업무를 하는 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천 차관은 또, 개인정보 변경을 포함한 지원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 방문은 지난해 11월, 경북하나센터에서 사용하는 PC 1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지역 거주 탈북민 997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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