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박요한.국태정 영입...측면 수비 보강"

2019-01-04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부천FC1995가 측면 수비수 박요한(26)과 국태정(25)을 영입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강원FC에 입단한 박요한은 183cm, 78kg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강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다. 

강릉제일고 시절 주장이자 10번으로 팀의 공격을 책임졌던 그는 단국대에 진학해 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을 바꿨고, 프로에 입단해 라이트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앞서 박요한은 공격수 출신인 만큼 빠른스피드와 체력 등을 겸비해 공격 가담 시 크로스 패스와 슈팅이 좋고,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면서 수비력도 키웠다.

이후 2018년도에는 잠시동안 김해시청으로 임대돼 꾸준히 경기출전 기회를 얻으며 성장했다. 

한편 포항에서 임대 영입한 국태정은 180cm, 70kg의 탄탄한 체격으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 능력과 공수를 넘나드는 활동량을 장점으로 손꼽는다. 

지난 2017년 전북에 입단해 고교시절부터 수비와 공격력을 모두 갖춘 측면 수비수로 인정을 받았다.

국태정은 U-19, U-22 대표 팀에서 홍명보와 신태용 감독에게 꾸준히 부름을 받으며 가치를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U-23 대표 팀에도 승선한 기대주다. 

송선호 부천FC1995 감독은 이들의 영입과 관련해 "두 선수 모두 축구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의 큰 선수"라며 "이번 시즌 두 선수의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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